최악의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던 화성 연쇄 살인사건. <br /> <br />유력한 용의자가 특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DNA 분석 기술이 발전한 덕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과학 수사의 눈부신 진보는 현재의 범죄뿐 아니라 장기 미제로 남아 있던 과거의 사건을 해결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더콕에서는 과학 수사의 진보로 풀리게 된 과거 장기 미제 사건들을 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1998년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한 여성이 성폭행을 당한 뒤 목 졸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당시 피해자의 몸에서 체액을 확보했지만 당시 기술로는 범인의 혈액형만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시효는 2013년 10월로 끝날 뻔했지만 그해 4월 DNA 등 과학 증거가 남아 있는 경우에는 공소시효가 10년 연장되는 법개정이 이뤄졌고, 2016년 6월, 과거 수사팀의 막내였던 형사의 요청으로 사건 발생 18년 만에 재수사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나이와 범죄수법 등으로 용의자를 특정한 뒤 그가 버린 담배꽁초를 확보해 과거의 체액과 DNA를 대조한 결과 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2002년 12월 서울 구로구에서 발생한 '호프집 주인 살인사건', 함께 술을 마시던 사람을 둔기로 때려 살해하고 현금과 신용카드를 훔치고 달아난 사건입니다. <br /> <br />사건 현장의 맥주병에 남아있던 조각 지문과 담배꽁초에 묻은 DNA가 유일한 증거였습니다. <br /> <br />살인죄 시효가 15년일 때 일어난 사건이었고 시효가 끝나기 6개월 전인 2017년 6월 범인이 검거됐습니다. <br /> <br />통상 지문의 1/3 크기인 조각 지문을 분석하는 데 성공해 범인을 특정할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법원 판결을 남겨두고 있지만 항소심까지는 무기징역이 선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2003년, 원주에 있는 다방에서 여주인이 흉기에 찔려 피살된 사건도 14년 만에 해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를 범인으로 의심했지만 증거를 찾지 못해 미제로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범행 현장 물컵에 남아있던 1.5센티미터 짜리 조각지문을 14년이 지난 2017년, 재감정 해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의 유력한 용의자가 범인임을 밝혔지만 이미 사건 직후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여서 처벌은 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제 사건으로 남아있던 2004년 대구 노래방 여주인 살인 사건. <br /> <br />그로부터 13년 뒤인 2017년 대구에서 길 가던 여성을 둔기로 가격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범인을 체포한 경찰은 그의 다른 범죄를 확인하던 중 2004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92413555600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